의문의 동물 한 마리

에쎈 나라의 유명한 작업대 숲 깊숙한 곳에 그보다 더 유명한 코치 나무 아래에 그보다 더 유명한 의문의 동물 한마리가 있었습니다.  이 동물은 새까운 눈동자에 빨간 뽈따구의 귀여운 생명체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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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생명체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코치 나무 아래 멍 때리며 앉아 있는 걸로 전국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 중이었죠. 다들 이 생명체가 이곳에 앉아 무엇을 생각하나 궁금해 했습니다. 사실 이 생명체는 출생의 비밀을 고민하던 중이었어요. 나는 쥐인가 곰인가....(쿨럭;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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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고민을 하느라 너무 오래 앉아 있었더니 엉덩이가 뾰족해져 버렸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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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날 이 생명체는 문득 깨달아 몸을 일으켰어요.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던 탓에 몸 여기저기에서 우드득 소리가 들렸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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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다리도 부들부들 떨리고 몸이 제멋대로 휘청거리다가 드디어...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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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다리로 번쩍 서게 되었어요!! 그랬어요! 두 다리로 설 수 있는 자신은 쥐가 아니라 곰이었던 거예요!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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멍청한 인간 하나가 자신을 잘못 디자인한 탓에 오랜 시간 외톨이였다 자신의 진면목을 발견해준 어린 아이 품에 안겨 코치 나무를 벗어난 행복한 곰 얘기는 이렇게 바람을 타고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는 뭐 그런 얼토당토 않은 얘기 되겠어요.


.....쿨럭;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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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에쎈

2011/10/25 00:37 2011/10/25 00:3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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